경제·금융

박지은 골프協 선정 MVP에

KPGA 최우수선수상에 양용은

‘메이저 퀸’ 박지은(26ㆍ나이키골프)이 대한골프협회가 선정하는 2004년 최우수선수(MVP)상을 받는다. 대한골프협회는 21일 서울 장충동 타워호텔에서 열리는 2005년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박지은에게 MVP상을 시상한다고 20일 밝혔다. 박지은은 지난해 미국 LPGA투어 나비스코챔피언십을 제패, 한국선수로는 박세리에 이어 두번째로 메이저 챔피언에 올랐으며 CJ나인브릿지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최경주(35ㆍ나이키골프)가 최우수 프로선수상을, 국내 여자프로골프 ADTㆍCAPS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뒤 프로로 전향한 여고생 골퍼 최나연(18ㆍSK텔레콤)이 최우수 아마추어선수상을 각각 받는다. 한편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2승으로 상금랭킹 3위를 차지한 양용은(33ㆍ카스코)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양용은은 20일 KPGA가 앙드레김골프와 공동으로 주최한 2004 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와 해외부문 우수선수, 베스트 샷 등 3개 부문 상을 휩쓸었다. 양용은은 21일 오후 쓰나미 피해자 돕기 자선기금 모금 골프클리닉을 열고 이날 받은 부상과 함께 1,000만원을 기탁할 예정이다. 지난해 상금왕 장익제(32ㆍ하이트)는 국내부문 우수 선수상과 평균 최소타수상(덕춘상ㆍ71.18타)을 받았다. 최윤수(57ㆍ던롭)와 조찬희(28)는 각각 시니어부문과 2부투어 우수상을 수상했다. 신인상(명출상)은 스포츠토토오픈에서 10위에 오른 이중훈(20)에게, 아마추어 상은 국가대표 김경태(19)에게 각각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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