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의 삼송 신도시가 오는 6월 착공해 내년 하반기부터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토지공사 삼송사업단은 실시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2011년 말이면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삼송 신도시에는 510만㎡ 규모에 공동주택 1만9,692가구 등 모두 2만1,597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삼송은 서울과 맞붙어 있어 파주는 물론 일산보다도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분양가는 낮을 것으로 예상돼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업계는 전용면적 85㎡ 기준으로 3.3㎡당 평균 분양가가 800만~900만원 부근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송 신도시는 특히 통일로가 8차로로 확장되는 등 18개 노선 29.5㎞가 확장 및 신설되고 서울시와 연계해 2개 버스중앙차로(BRT) 노선 9.6㎞가 만들어질 예정이어서 수도권 북부의 교통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