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 사료공장 본격 가동/대한제당­쌍용 합작,연 12만톤 생산

대한제당(주)(대표 박상은)과 (주)쌍룡(대표 안종원)이 중국에서 사료사업을 본격적으로 편다.대한제당과 (주)쌍용은 17일 합작으로 지난해 5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연산 12만톤 규모의 천진 채홍사료공장의 준공식을 갖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공장의 가동은 사료메이커를 동반, 제3국에서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판매활동을 전개한다는 쌍용의 새로운 전략으로 주목되고 있다. 이 공장은 우리나라 자본에 의한 중국내 최초의 사료생산 기지인데 쌍용은 중국인들의 소득증대에 따른 식생활 개선으로 축산물 소비량이 급속히 늘고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완전가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쌍용은 이 공장가동을 시작으로 오는 98년에는 사천, 요녕, 하남성 일대에 추가로 공장을 건설, 2000년부터는 연간 50만톤을 중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현지에서 축산업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쌍용은 아시아에 대한 투자확대 차원에서 중국을 비롯, 필리핀 등 동남아에 축산용 사료공장 건설을 추진중이다.<고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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