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은 산악인 엄홍길씨가 장애인 산악등반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이 단체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아름다운재단은 이 기부금으로 ‘엄홍길의 길사랑 기금’을 조성해 해마다 엄씨와 장애인이 함께 산에 오르는 ‘희망원정대’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엄씨는 올해 2월 장애인 10명과 함께 희망원정대를 구성,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봉(8,091m)의 중간 지점인 푼힐전망대(3,193m)까지 등반에 성공했으며 이 등반 과정을 사진으로 담아 사진전을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