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락(사진) 전 경찰청장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 일일 DJ로 나섰다. 18일 대구교통방송에 따르면 강 전 청장은 이날 대구교통방송 스튜디오에서 '운전가요앨범:오늘은 나도 DJ' 코너에 특별출연했다. 강 전 청장은 이날 진행된 녹음에서 조용필의 '강원도 아리랑'과 백년설의 '나그네 설움'을 청취자들에게 소개하면서 노래에 얽힌 사연과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 가운데 '나그네 설움'은 강 전 청장의 고향인 경북 성주 출신의 백년설 선생이 부른 노래로 강 전 청장이 중학교 때부터 좋아했던 애창곡이다. 강 전 청장은 "비록 하루짜리 DJ였지만 대구경북 시도민들에게 노래를 소개하면서 옛 추억에 잠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날 녹음된 운전가요앨범은 19일 오후8시6분부터 8시55분까지 대구교통방송(FM 103.9㎒)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