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자금 기업」거명 유감 이한동대표 해당업체 피해없도록 최선”

◎경제5단체장과 조찬회동신한국당 이한동 대표는 14일 서울 63빌딩에서 김상하 대한상의회장 등 경제5단체장과 조찬회동을 갖고,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의 비자금사건에 관련된 기업들을 공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이대표의 긴급제의로 이루어진 이날 모임에서 그는 비자금사태로 경제계에 부담과 충격을 준 것에 대해 사과하고, 해당기업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제단체장들은 이에대해 경기침체속에서 정치권의 대선경쟁에 기업이 휩쓸려 곤욕을 치르는 것은 경제회생과 경쟁력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대선공약 등으로 경제논리가 실종되는 등 경제에 악영향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회동에는 구평회 무협 김창성 경총 박상희 기협회장을 비롯 손병두 전경련부회장 김효성 상의부회장 등이 참석했다.<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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