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미 증시 사흘만에 조정

S & P 500 879.91 -10.90Dow Jones Ind. 8,258.00 -144.36 Nasdaq Comp. 1,394.72 + 3.71 미 증시는 16일 사흘만에 조정. 다우는 100포인트 이상 하락했으며 나스닥 역시 장초반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 기업실적 자체는 대부분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이미 하향조정된 수치인데다, 향후 전망에 대한 불투명성이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 장초반은 전일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의 영향으로 강세출발. 그러나 구경제 블루칩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기술주들 역시 차익매물 출회. 개장전 발표된 경제지표도 긍정적이었으나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는 못함. 미 국채가격은 반등했고 달러화는 하락. 유가는 하락했지만 배럴당 29달러선을 웃돌았고 금값은 소폭 상승. (업종 및 종목 동향) 블루칩중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낙폭이 컸음. 특히 코카콜라와 알트리아,SBC커뮤니케이션,3M 등이 지수의 하락을 주도. 코카콜라가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으로 6.2% 급락하며 다우편입종목중 최대 하락률을 기록. 알트리아그룹은 담배판매 감소로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 2.3% 하락. 이밖에 존슨앤존슨 3M 등이 각각 2.84%와 3.7% 하락했으며 SBC커뮤니케이션도 4.5% 크게 하락. 3M은 JP모건증권이 올해 순익전망치를 하향하면서 크게 하락. 다우종목인 캐터필라는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1.4% 하락. 자동차 제조업체인 포드와 GM의 주가는 엇갈림. 포드자동차는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10.5% 급등한 반면 GM은 0.3% 하락. 금융주들은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메릴린치는 1분기 순익이 주당 72센트로 월가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61센트를 크게 상회했다고 발표했지만 주가는 0.25% 하락. JP모건도 1분기 순익이 주당 69센트로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주당 51센트)를 상회했다고 밝혔으나 1.38% 하락. 기술주들은 상대적으로 오름세가 두드러짐. 특히 전일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이 상승을 주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3% 상승. 인텔은 6.01% 급등. 텍사스인스트루먼트도 실적 호전을 토대로 10.3% 급등. 증권사의 PC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코멘트도 기술주의 상승에 한몫. CSFB증권은 올해 PC산업에 대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3%에서 7%로 상향하고 PC산업에 대한 업종 투자의견도 "시장평균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애플은 장마감 후 실적발표를 앞두고 1.1% 하락. 시간외에서 주당 4센트 순익으로 예상치 주당 2센트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반등세. (경제지표 동향) 미국의 3월 신규주택착공 증가율이 예상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함에 따라 주택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모습. 3월 신규주택착공건수가 전월대비 8.3% 증가한 178만채로 집계.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8% 증가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최근 6개월래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 반면 미래 건축시장의 선행지표라고 할 수 있는 건축허가율은 7.0% 감소로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의 기대치 5.3% 보다 더욱 악화된 결과. 3월 건축허가율의 감소는 14.1% 감소했던 아파트 건축허가률의 영향이 컷고 단독주택 허가율은 1.0% 감소.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3% 상승. 이는 0.4% 상승할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한 수치. 핵심 CPI는 전월과 동일. [대우증권 제공] <우정아 기자 >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