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남중기청, 인터넷 이용 중소기업 지원

경남중기청은 지난해 10월부터 79개 중소업체에 대해 3,800개의 해외 바이어명단 제공사업을 한데 이어 올해는 이를 대폭 확대, 지원대상업체를 500여개로 늘리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인터넷 상의 국제 바이어리스트 관련 사이트를 검색, 전자우편(E-MAIL)을 통해 중소기업에 공급하는 이 사업으로 김해 소재 낚시바늘 제조업체인 금호조침㈜이 이탈리아의 바이어와 계약상담을 하는 등 많은 중소기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중기청은 지난해부터 700여개 중소기업의 홈페이지를 무료로 구축한데 이어 올해는 70여개 중소업체 150여개 제품의 3차원 디지털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실어주는 등 인터넷 전자상거래의 활성화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 이밖에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제품을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이트에 게재하고 이를 통해 들어온 해외주문을 다시 이들 기업에 제공해 해외진출을 알선하고 있으며 특정 해외기업의 프로필 제공, 해외거래선의 신용조사를 위한 사전 기초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IMF이후 대기업과의 납품관계에서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는 수출시장 개척이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수출 관련 정보검색을 도와주는 인터넷 전문가를 사무실에 상시 배치하는 등 중소기업의 수출활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김광수기자K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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