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수도권등 석권 영남권 교두보 확보"민주당 지방선거대책위원장인 한화갑 대표는 28일 "호남과 제주는 물론 수도권 석권과 영남권에서의 교두보 확보를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후보들이 전반적으로 자질과 능력면에서 뛰어나기 때문에 TV토론 등을 통해 정책선거가 이뤄진다면 크게 선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어 "당의 역량을 총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나라당은 정략적 목적으로 이번 지방선거를 대선 전초전으로 몰고 가려 하고 있으나 이는 지방선거 취지를 왜곡하는 것으로 우리 민주당은 누가 참신하고 도덕적인 민생일꾼인가에 초점을 맞춰 선거운동을 하겠다"며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투표율 제고방안에 대해 "생활정치에 관련된 공약을 집중 제기,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생각"이라며 "20~30대 젊은 층의 투표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이버 공간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특히 "자민련과는 공동정부 출범 때의 정신으로 협력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지방선거 후 정계개편 전망에 대해 "선거결과에 따라 여러 변화가 있을 수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인위적인 정계개편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구동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