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우주인 시대 개막] 갈땐 '소유스 12호' 올땐 '소유스 11호'

갈땐 '소유스 12호' 올땐 '소유스 11호' [우주인 시대 개막] 대덕=강재윤 기자 hama9806@sed.co.kr 이소연씨를 국제우주정거장(ISS)까지 인도하는 우주선은 '소유스(Soyuz) TMA-12'이지만 귀환에 사용되는 우주선은 '소유스 TMA-11'이다. '소유스 TMA-11'은 지난해 10월10일 발사된 우주선으로 그동안 ISS에 도킹해 임무를 수행했다. 이번에 '소유스 TMA-12'가 올라가면 임무를 교대해 지구로 귀환하게 된다. 소유스 우주선은 지난 1967년 1호 우주선의 발사 실패 이후 1968년 2호가 우주비행에 성공했으며 이후 1981년까지 40호가 발사됐다. 이후 보다 개량된 '소유스 T 시리즈'와 '소유스 TM 시리즈'가 계속해서 발사됐으며 이번에 이씨가 탑승하는 '소유스 TMA 시리즈'는 2002년 10월 '소유스 TMA-1'이 발사됐으며 이씨가 탑승하고 출발한 우주선이 12호이다. 러시아가 발사한 소유스 시리즈 우주선으로는 103번째다. 이씨와 동행하는 러시아 우주인들도 달라지게 된다. ISS로 출발할 때는 '소유스 TMA-12'의 선장 세르게이 볼코프(러시아)와 비행 엔지니어인 올레그 코노넨코 우주인과 함께하지만 귀환시에는 'TMA-11'호의 선장인 유리 말렌체코(러시아)와 미국 NASA 소속 비행 엔지니어인 페기 윗슨과 동행해 귀환하게 된다. 이 우주선은 총 발사무게가 7.2톤으로 각각 궤도선이 1.3톤(길이 2.6m, 지름 2.2m)이고, 귀환선이 2.9톤(길이 2.1m, 지름 2.2m), 기계ㆍ추진선이 2.6톤(길이 2.5m, 지름 2.7m)이다. 이중 ISS와 도킹이 이뤄지는 부분은 제일 앞쪽의 궤도선이며 귀환시에는 귀환선만이 대기권을 통과하게 되고 다른 부분은 착륙 26분 전에 귀환선에서 분리된 뒤 지구 대기권에서 불타 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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