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태양광주 '반짝반짝'...신고가 행진에 '함박웃음'

[부제]신성홀딩스, 웅진에너지 등 주가 고공행진 지난해 태양광 시장 위축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태양광 관련 기업들이 다시 부각되며 주가 역시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신성홀딩스 주가가 11% 넘게 상승하며 7,000원을 넘어서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고 에스에너지도 4%를 넘어 1만6,000원에 근접했다. 또 지난 6월 30일 새롭게 주식시장에 모습을 드러낸 웅진에너지가 7거래일만에 40% 넘게 상승하며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다. 이같은 주가 상승은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산업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국내 태양광 업체들에 대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까지 태양광 시장의 위축으로 관련 기업들이 고전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를 기점으로 바다을 치고 올라면서 실적 개선세로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신성홀딩스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요구하는데가 점점 많아지고 있고 신재생에너지 중에 태양광 에너지 부각되다 보니 태양광 시장이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신성홀딩스의 경우 태양전지 첫해인 지난해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현재 생산량의 수출이 50% 넘어가며 세계적으로 기술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신성홀딩스의 올해 반기 수주액만 1400억원이 넘었으며 1분기 매출이 320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처럼 호실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매출액 17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의 목표치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상윤 수석연구원은 “전세계적으로 태양광 사업이 고성장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금융위기 벗어나고 기술이 발달하면서 다른 연료 대비 단가나 기술개발로 경쟁력 있는 대체에너지원으로 부각되고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으로 연결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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