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B(투자은행)들이 오는 2014년까지 일본내 고용 인력을 3,000명 이상 줄일 것으로 예상된단고 블룸버그통신이 이규제큐티브서치파트너스의 전망을 인용, 9일 보도했다. 일본 경제 성장세가 미미한데다 리스크 감수를 달가워하지 않는 투자 문화가 은행권 감원 결정의 주요 배경이다.
외국계 은행들은 현재 일본에서 2만3,724명을 고용하고 있지만 2~3년 내에 2만명 정도로 고용 인원 수를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계 금융업체들은 이미 지난 2년 동안 일본에서 5,000명 규모의 감원을 단행했다. 대신 중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일본 현지 은행들도 공용 인력을 줄이고 있다. 노무라홀딩스와 다이와증권그룹은 최근 3개월 동안 463명을 감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