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정유업계 '자녀 여름방학 책임집니다'

SK, GS칼텍스 임직원 자녀 대상 방학 프로그램 진행

높은 수준의 복리후생을 보장하는 것으로 유명한 정유업체들이 임직원 자녀들의 여름 방학까지 책임지고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IT(정보기술)교육 및 스포츠 강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SK는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임직원 부인과 자녀가 함께 수강하는 IT교육프로그램인 활동 보고서 만들기와 싸이월드 홈페이지 제작 강좌를 서울 본사와 울산공장, 대덕기술원 등 전사업장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활동 보고서 만들기는 사흘 과정으로 워드프로세서나 파워포인트를 이용한 보고서 작성방법을 알려주며 이틀 과정인 싸이월드 홈페이지 제작은 개인 홈페이지를 세련되게 제작하는 방법을 지도한다. 헬스와 수영, 라켓볼, 볼링, 골프 등 스포츠 강습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SK는 본사에서 고교 1년생 이상의 임직원 자녀를 대상으로 7월 한달간 헬스 강습을 진행중이며 울산 공장에서는 오는 26일부터 8월 말까지 5주간 수영, 라켓볼,볼링, 골프 강습이 실시된다. SK는 이와함께 울산공장에서 오는 25일부터 이틀간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자녀 성격유형 및 학습유형 검사를 실시해 맞춤형 학습법을 알려준다. GS칼텍스 여수공장도 초등학생들의 방학이 시작되는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직원 자녀들을 위한 여름학교를 개설해 수영 및 공작 교육을 진행하고 캠핑활동도 벌인다. 중고등학생을 위해서는 2박3일 일정으로 서울 및 주요 도시에 있는 대학교 투어를 실시해 향후 대학 진학에 대비하는 시야를 넓혀줄 방침이다. 또 대학생 자녀에게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여수공장 및 사택 등에서 일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자리를 제공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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