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성광벤드, 2분기부터 실적 개선"- KTB투자증권

KTB투자증권은 14일 성광벤드에 대해 "시장이 우려하는 몇 가지 악재는 점차 해소될 것이므로 실적개선 흐름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강력매수’에 목표주가 3만5,000원(전일 종가 1만9,400원)을 제시했다. 성광벤드는 1분기에 매출액 466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8.6%, 16.3% 밑돈 수치다. 이봉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선적 지연으로 100억원의 매출이 2분기로 이연됐고 매출감소에 따른 고정비부담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준 것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태웅의 실적흐름은 하반기로 갈수록 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3월부터 수주 회복세가 진행되면서 2분기부터 월평균 300억원의 수주가 예상된다”며 “수주 후 매출까지 평균 3개월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2분기 매출은 65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시장에서 단가인하 가능성, 해외 플랜트 수주 부진, 밸류에이션 부담 등을 우려하고 있지만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라며 “올해 안에 성광벤드를 더 싼 가격에 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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