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랠리기간 38개종목 주가 20% 이상 상승

최근 주가 랠리기간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38개 종목의 주가가 20%이상 상승하면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 달 7일까지 12일 동안의 상승 랠리 기간 중 GS건설, 롯데미도파, 데이콤, 엔씨소프트, 동양종금증권, 솔로몬저축은행 등 38개 종목이 주가가 20%이상 상승하면서 2, 3월의 주가 조정을 끝내고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효성, 신한지주, 고려아연, 대구은행, 대우차판매, LS전선 등 42개 종목의 주가가 15%이상~20% 미만 상승했다. 또 97개 종목의 주가가 10%이상~15% 미만 상승했다. 대형 종목 중에는 신한지주(19.1%), 대구은행(18.57%), 국민은행(13.42%) 등 은행주를 비롯해 증권주, 저축은행 관련주들의 주가 약진이 돋보였다. 이밖에 업황 호전이 기대되는 건설주와 대규모 수주를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조선주의 주가도 지수 이상으로 오르면서 주목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전통적인 주력업종인 IT와 자동차, 소재 업종의 주가가 상대적으로 덜 오른 데 반해 경기회복과 함께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내수 관련주들이 1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들의 집중적인 매집대상이 됐다고 분석했다. 김성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랠리의 매수주체로 나선 외국인과 기관들이 과거와 달리 대형주, 중소형주 등을 골고루 사고 있다”며 “매수범위가 넓은 것은 앞으로 시장의 지수안정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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