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2년 주식투자 총 397만명

지난해 증권시장 주식투자인구는 총 397만명으로 2001년보다 8만명(2.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증권거래소가 지난해 주식투자인구를 조사한 결과, 거래소시장의 주식투자인구는 전년보다 5.0% 줄어든 309만4,000명을 기록했지만 코스닥시장 주식투자인구가 전년보다 4.9% 늘어난 177만5,000명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거래소와 코스닥시장 중복투자자를 제외하면 실제 주식투자인구는 397만명으로 2001년보다 8만명 증가했다고 거래소는 밝혔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거래소 상장기업이 6개사 감소해 거래소 주식투자인구가 소폭 줄었지만 코스닥시장은 등록회사가 122개사 증가하면서 주식투자인구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인구 대비 주식투자인구 비율은 총 인구의 8.3%, 경제활동인구의 17.4%로 전년보다 각각 0.1%포인트씩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주식투자자의 평균 연령은 45세로 전년보다 2세 증가했고 주식투자자의 평균 보유종목수는 전년보다 0.2종목 늘어난 2.7종목으로 집계됐다. 주식 소유자별로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외국인이 36.0%로 가장 많았고, 주식수 기준으로는 개인이 35.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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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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