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지난해 밀수ㆍ위조상품 5조9,000억원 적발

지난해 명품 불법반입, 원산지 조작, 위조상품 등 불법ㆍ부정무역 적발액이 5조9,1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관세청이 내놓은 ‘2011년도 불법ㆍ부정무역사범 단속실적’을 보면 작년 전체 단속실적은 2010년보다 3,161억원 늘었다. 건수는 4,955건에서 4,417건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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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로는 외국의 질 낮은 제품을 구매해 국산을 가장해 불법 수출한 대외무역사범의 적발실적이 139% 늘어난 6,195억원에 달했다. 마약과 외환 사범도 61% 늘어 3,950억원을 나타냈다.

밀수입은 2,074억원으로 40% 감소했으며 짝퉁 등 지적재산권 침해사범은 7,561억원으로 30% 줄었다. 나라별로는 중국이 전체 금액의 29%인 1조7,015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일본(3,638억원), 싱가포르(3,588억원), 홍콩(2,688억원), 미국(2,527억원) 순이다. 품목별로는 인삼(370억원), 화학(82억원), 철강(70억원), 담배(41억원), 시계(32억원) 등의 순이었다.

관세청은 올해도 첨단조사장비를 활용한 과학수사, 국내외 관계기관 간 공조강화 등으로 유해식품, 마약, 총기류, 원산지세탁, 위조상품, 재산 국외도피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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