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전문업체인 코디콤(대표 안종균ㆍ박찬호)은 DVR을 이용한 원격 무선영상 감시시스템인 AIR-KSR 304M을 개발, 서울시 도로관리사업소에 시범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KT의 무선인터넷망인 네스팟(NESPOT)을 이용, 감시카메라와 DVR을 연결해 카메라 작동 및 녹화 등을 가능하게 했다. 회사측은 감시카메라만 제어하던 기존 무선망에 비해 영상 전송, 녹화까지 전부 무선망으로 제공되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안종균 사장은 “무선망을 이용하므로 유선 시스템에 비해 DVR 설치 공사비와 시설유지비가 40%가까이 절감된다”며 “특히 장소에 구애되지 않고 실시간으로 16대 카메라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번 시스템이 무인장비를 통한 주정차 위반차량 단속등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상경기자 hs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