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高사양ㆍ가격경쟁력으로 태블릿PC 시장선점”

엔스퍼트, 국내 첫 7인치 태블릿 PC ‘아이덴티티 탭’ 출시

엔스퍼트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7인치 태블릿PC를 선보이며 시장 선점에 나선다.

미디어 컨버전스 디바이스업체 엔스퍼트는 KT를 통하여 국내 첫 7인치 태블릿 PC 아이덴티티 탭(IDENTITY tab)을 본격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창석 엔스퍼트 대표는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태블릿 PC를 출시, 전세계적인 유행인 ‘패드’열풍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며 “고사양 제품임에도 KT 결합상품등과 연계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게 되어 강력한 선점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이덴티티 탭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정전식의 멀티 터치 LCD와 1㎓ CPU, 8GB 내장메모리, DMB등 강력한 하드웨어 기반으로 조도센서(주변 밝기를 측정하는 센서), GPS, 자이로센서(회전을 감지하는 센서), 300만 화소 카메라 및 다양한 동영상 코덱을 지원하여 멀티미디어 성능이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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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탑재된 어플리케이션도 다양해 전자책(E-Book) 이용은 물론 다양한 문서 확인 및 편집도 별도의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 바로 가능하다. 또 멀티미디어 기능을 통해 교육용으로 강력한 에듀테인먼트 기능을 만끽할 수 있으며 트위터, 미투데이등을 기본 탑재하여 SNS 서비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플랫폼 기반으로 설계돼 오픈마켓 이용도 가능하다.

특히, 차세대 홈 네트워크 기술인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와 3스크린 솔루션을 지원해 TV-PC-휴대폰과 디지털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다. 어플리케이션과 컨텐츠 전송을 위한 지능형 푸쉬 솔루션(Dynamic Contents Delivery)을 탑재하여 다양한 컨버전스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3스크린과 DCD 솔루션은 모회사인 인스프리트의 기술을 도입한 것으로, 태블릿 PC로는 유일하게 아이덴티티 탭에만 탑재됐다.

엔스퍼트는 KT를 통하여 태블릿PC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향후 전자교과서, 전자메뉴판, 전자의료차트, e-러닝 시장등을 공략, 콘텐츠∙서비스∙디바이스가 통합되는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이탭은 특히 교육기관의 디지털 문서 자료 및 필기노트 등을 대체하고, 강력한 사양을 바탕으로 게임과 TV 콘텐츠의 주요 활용 기기로도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엔스퍼트는 이번 아이덴티티 탭 출시로 해외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아이덴티티 탭을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북미∙유럽∙중국등 해외시장 출시도 동시에 진행해 세계 태블릿 PC 시장을 선점해 나갈 방침이며, 이를 위해 해외업체와 전략적 제휴도 적극 추진 중이다.


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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