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28ㆍ보스턴 레드삭스)이 팀의 5선발 투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 칼럼니스트인 톰 싱어는 30일 보스턴 홈페이지에 올린 `보스턴 선발 투수에 대한 낙관`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김병현이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커트 실링과 페드로 마르티네스, 데릭 로우, 팀 웨이크필드에 이어 5선발로 꼽힌 김병현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손가락 욕설 사건을 보상하려는 듯 전력을 다할 것이라는 근거.
특히 김병현이 지난 시즌 전 소속팀이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선발로 뛰었던 점을 고려한다면 자신의 선발 투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싱어는 내다봤다.
<정승량기자 s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