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엘렉스컴퓨터·LG화학(서경 25시)

◎엘렉스컴퓨터/미사 3차원그래픽 OE시스템 독점판매/“동부문 올 매출목표 200억” 성장성 커미 애플사 맥킨토시 컴퓨터의 국내독점 판매업체인 엘렉스컴퓨터(대표 김영식)가 미실리콘그래픽스사가 개발한 OE시스템을 독점 공급하게 돼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OE시스템은 3차원 그래픽(3D) 시장의 90% 이상을 석권하고 있는 인디의 대체 프로그램으로 인디에 비해 그래픽 처리속도가 5배 가량 빠르고 가격이 30% 정도 저렴하며 홈페이지 디자인과 애니메이션, 디지털 비디오등의 제작도 지원할 수 있어 시장 경쟁력이 높은 제품으로 분석되고 있다. 28일 엘렉스컴퓨터 관계자는 『실리콘그래픽스사는 지난해 10월 OE시스템을 발표하고 미국과 유럽, 일본등지에서 판매해 오고 있으나 국내에는 마케팅망 구축을 위해 엘렉스컴퓨터와 손을 잡았다』면서 『지난 2월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엘렉스컴퓨터는 3월 시제품을 내놓았으며 4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OE시스템은 기존 실리콘그래픽스사 제품인 인디프로그램에 비해 강력한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퍼스널 워크스테이션용으로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해 OE시스템 매출 목표를 2백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정재홍> ◎LG화학/기존제품의 100배효과 제초제 상품화/퀴놀렌계 항생제 등 신약개발도 적극 LG화학(대표 성재갑)이 퀴놀렌계 항생제 및 항응혈제 등 신약개발을 거의 완료해 곧 공표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 소문의 내용은 LG화학이 신약관련 4가지 과제로 퀴놀렌계 항생제, 에이즈 진단시약, 항응혈제, 항암제를 선정해 집중 연구하고 있으며 이중 퀴놀론계 항생제와 항응혈제를 최근 개발완료해 미국 모제약사와 판매권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28일 회사 IR팀 관계자는 『신약개발과 관련된 과제를 선정해 연구개발을 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지는 못하다』며 『주식시장에서 나오고 있는 신약개발 완료설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들 과제들의 연구는 현재 극히 초보적인 단계로 결과물이 나오는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신약개발이라는 작업이 임상실험 등 과정도 복잡하고 성공확률도 낮기 때문에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최대 종합화학업체인 LG화학은 해외생산 거점 확보를 추진하는 등 중국, 동남아, 서남아를 연결하는 석유화학의 전략라인을 구축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기존 제초제보다 1백배가량의 제초력을 가진 신물질농약인 피안커(제초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 상품화하는데 성공해 국내 및 세계 주요나라에 물질특허를 출원해 놓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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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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