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기업별 맞춤 취업전략] <14> 기업은행

고객 감동·성과 창출하는 열성적 인재 선호<br>상반기 100명 공채 예정 영업분야 인력보강 중점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금융시장 선점을 토대로 2010년 글로벌 50대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완전 개방형 공채를 실시하고 있다. 학력, 학점, 전공, 연령, 외국어점수 등에 아무런 제한을 두지 않고 인재 선발의 폭을 넓혔다. 열린 채용에다 국책은행의 안정성 등이 더해지면서 기업은행에 대한 구직자의 관심은 매우 높은 편이다. 지난해 하반기 채용경쟁률은 106대 1에 달했다. 바늘 구멍 같은 취업문을 뚫기 위해서는 채용방식과 필요 인재상을 파악,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기업은행은 지난해까지 상반기에는 인턴을 채용하고, 하반기에 공채를 실시했지만 올해부터는 인턴 채용을 없애고 상ㆍ하반기 모두 신입 공채로 전환할 방침이다. 올해 채용규모는 200~250명 내외로 상반기에 100명 안팎의 인재를 뽑을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영업분야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고객을 감동시키며, 성과를 창출할 줄 아는 인재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입사지원자는 영업마인드와 일에 대한 열정으로 무장된 끈질긴 근성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지역전문가 양성과 지방 취업난 해소를 위해 지역할당제(20%)를 지속적으로 실시, 지역 현지에서 실무자 면접도 진행된다. 채용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실무자면접, 3차 합숙평가, 4차 임원면접 순이다. 열린 채용으로 인한 허수 지원자를 막기 위해 간단하게 답하기 힘든 질문들을 입사지원서에 담고 있다. ‘블루오션 전략이란’‘글로벌 마인드는 무엇인가’‘가장 힘든 역경을 어떤 식으로 극복했는지’ 등의 질문을 던지고 답을 적게 한다. 서류전형에서는 전공, 학점, 외국어 점수보다는 사회(봉사)활동, 자격증, 자기소개서에 나타난 지원자의 열정, 경험, 생각 등이 더 중요하다. 서류전형을 통해 채용예정 인원의 5배수 정도를 선발할 예정이다. 실무자면접에서는 기업은행의 핵심가치인 고객만족, 열정, 창의, 도전에 부합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지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원자 1명에 대해 면접관 3~5명이 과거 경험을 묻는 형태로 20여분동안 진행된다. 여기서 지원자는 자신의 과거 경험을 가감 없이 솔직하게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2박 3일간 진행되는 합숙평가에서는 인ㆍ적성검사, 집단찬반토론, 논술평가, 팀프로젝트(각 조별 과제 수행) 등을 통해 지원자의 열정, 창의력, 적극성, 팀워크, 논리력, 사고력 등을 체계적,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기업은행은 채용시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재무분석사(CFA), 재무설계사(CFP), 미국 공인회계사(AICPA), 재무위험관리사(FRM), 신용위험분석사(CRA) 자격증 소지자, BRICS 해당 국가 어학능통자, 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을 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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