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독자한마디] 중국비자 신청 구비서류 특정병원 진단서만 받아

중국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확인한 비자 발급시 필요한 4종류의 서류를 가지고 대사관에 찾아갔습니다.그런데 건강진단서를 꼭 인제대학교 백병원에 가서 떼와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데서 가져온 건강진단서로는 안된다고 했습니다. 학교 보건소에서 영문으로 2장이나 뗐으나 소용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학교보건소에서 2장을 뗄 때는 2만원도 채 안들었는데, 대사관 지정병원에 가니 5만원 넘게 받았습니다. 대사관에 전화를 걸어 구비서류를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창구직원은 『주민등록증 사본이 없으면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대사관 게시판의 구비서류 설명엔 주민등록증 사본에 대한 언급이 단 한 줄도 없었습니다. 대사관을 나오려는데 한 아주머니가 말하길『학생, 주민등록증 사본 없나. 우리 여행사에서 하면 건강진단서도 필요 없고 여권만 가져오면 해줄게』 한가지 더 말하고 싶습니다. 개인이 비자 받는 시간은 오전만 가능하고 여행사가 받을 때는 하루 종일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중국대사관 직원들의 사무처리 수준이 이 정도 밖에 안 되는지 실망스럽다. 양숙희 SOOKHEE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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