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KB금융에대해 “2분기 큰 폭의 NIM(순이자마진) 확대, 회장 부재에 따른 리스크 소멸이 예상되므로 긍정적 접근이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2,000원(전일 종가 4만9,450원)을 제시했다.
이고은 연구원은 “대부분 은행들의 2분기 NIM이 정체되거나 소폭 둔화될 것이지만 KB금융은 경쟁사에 비해NIM 개선속도가 한 분기 정도 느리기 때문에 2분기에도 NIM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 은행업종의 주요 이슈인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해서도 KB금융은리스크 정도가 작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KB금융은가계대출 비중이 48%에 이르는 만큼 기업 구조조정으로 인한 충당금 리스크에 덜 노출됐다”며 “1분기 고정이하 여신 상각ㆍ매각 이전 연체율이 1.04%로 작년 4분기보다 감소했고 신규 연체율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KB금융의 주가를 억눌렀던 지주사 회장 부재 리스크도신규 회장 선임으로 조만간 희석될 것”이라며 “회장 선임 이후 은행 M&A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점도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