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리조나, 하이브리드 CD 출시

일반 CD-ROM과 공CD의 기능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CD`가 출시됐다 CD 제품 개발, 유통사인 아리조나(대표 고병수)는 CD공간을 분할, 소프트웨어 등 기본 정보가 저장된 상태에서 새로운 데이터 기록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CD를 내놓았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일본 광디스크 기업인 리코사가 개발, 지난달 28일부터 현지에서 출시됐다. CD 공간을 분할, 제조함으로써 한 장의 CD에 읽기 전용 ROM부분과 쓰기 및 읽기가 가능한 부분을 동시 구현한 것이 특징. 또 읽기전용 부분과 기록가능 부분의 비율을 자유롭게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반 CD-ROM과 마찬가지로 PC의 드라이브에서 작동된다. 특히 하이브리드 CD는 CD-R에 입력된 데이터를 인터넷을 통해 업데이트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즉 CD라이터(CD-Writer)를 이용, 전화번호나 게임 등이 담긴 하이브리드 CD의 여유공간에 새로운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CD 자체에 비밀번호 등 보안시스템을 담을 수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판촉용으로 일반 공CD를 제공할 경우, 하이브리드 CD를 이용하면 자사 광고나 소개내용을 담을 수 있어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 측은 향후 일반 CD-ROM에 CD-리라이트(Rewrite) 기능을 담은 하이브리드 CD-RW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02) 3272-9631~4 <현상경기자 hs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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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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