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6일] 뉴욕주가 안정세 회복

미국 뉴욕증시의 주가가 6일(현지시간) 고수익전망 기업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며 장중 폭락의 충격에서 안정을 되찾고 있다.나스닥 지수는 이날 인간유전자 지도 완성 소식으로 생명공학 주식이 상승을 이끌면서 전장보다 98.35포인트(2.36%)가 오른 4,267.57 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첨단기술주 투매로 촉발된 장중 폭락의 영향에서 벗어나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고치 대비 하락률을 15.5%로 좁혔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주가지수도 세계 최대의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가 다우30개 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익을 발표한 것이 호재가돼 80.35 포인트(0.73%)가 오른 11,114.27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3.97 포인트(0.94%)가 오른 1,501.34포인트를 기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날 장세가 수익이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을 기업과 그렇지못할 기업으로 뚜렷이 구분돼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하면서 지난 1주 사이에 시장 전반에 걸쳐 가장 안정적인 상승세가 펼쳐진 것으로 지적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7일 오전(현지시간) 발표될 3월의 고용통계를 통해 금리인상추이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엄남석특파원 EOMNS@YONHAPNEWS.CO.KR 입력시간 2000/04/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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