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고, 매출액은 2,632억원으로 23.3%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7만원으로 25% 높였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 기간 CJ CGV 직영 영화관 관람객수가 1,830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0.8% 늘어났을 것”이라며 “가격 다변화 정책 효과로 평균 영화표 가격이 전년보다 4.0% 올라 상영매출도 18.6%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부증권은 CJ CGV가 올해 중국에서도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봤다. 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에서 누적 65개를 목표로 신규 영화관 개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중국 박스오피스의 성장과 기존 지점의 정상화가 진행되면서 올 3·4분기에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