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2월∼9월 무역회사인 리앤풍㈜ 이사 최정택(42·구속)씨와 짜고 하씨 등 40명으로부터 300만원씩을 받은 뒤 이들이 리앤풍 직원인 것처럼 재직증명서 등을 위조해 미국대사관에 비자발급을 신청, 34명의 비자를 발급받아준 혐의다.손씨는 지난 1월∼7월 직업이 없어 미국비자를 발급받을 수 없는 최모(26·여)씨 등 4명으로부터 500만원씩 받고 재직증명서와 갑근세납세필 증명서를 위조, 다른 여행사를 통해 비자발급을 신청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