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급등락장 연속 순매수'주목'

진양제약·무학·휴맥스·디지탈디바이스…


최근 급등락 장세에도 불구하고 각 투자주체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는 종목들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 종목 역시 지난 16일 ‘검은 목요일’을 기점으로 대부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수급 안정성이 우량한 만큼 앞으로 주가 상승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전문가들은 평했다. 22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지난 20일을 기준일로 코스닥시장의 외국인ㆍ기관ㆍ개인 등 각 투자주체별 연속 순매수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진양제약ㆍ무학ㆍ디지털디바이스 등은 최근 급등락장에서도 꾸준하게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거래일 이상 연속적으로 순매수한 종목도 기관은 38개, 외국인은 20개, 개인은 37개에 달했다. 진양제약은 기관이 5월29일부터 단 한 하루의 매도 없이 순매수 기조를 유지, 기간 중 총 17만3,556주를 매수했다. 주가는 지난 16일 3,100원대까지 떨어졌으나 이날 3.53% 상승 반전하는 등 직전 저점 대비 약 7% 가량 회복한 상황이다. 기관은 또 듀오백코리아ㆍ한네트ㆍ오알켐 등을 18~20일 연속 매수했고 이들 종목은 최근 3~4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은 이밖에도 KCC건설ㆍ이녹스ㆍ동화홀딩스ㆍ파워로직스ㆍ솔믹스ㆍ동양이엔피ㆍ세보엠이씨ㆍ하나마이크론 등을 10~16일 동안 지속적으로 샀다. 외국인은 코스닥 및 유가증권시장에서 8일 연속 순매도를 하고 있는 것과 달리 무학과 휴맥스 등 일부 종목은 연속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무학과 휴맥스를 이달 8일부터 지난 20일까지 8거래일 동안 꾸준히 매수했다. 또 쏠리테크ㆍ이오테크닉스ㆍ진화글로텍 등은 6~7일간 연속 매수세를 보였다. 이날 무학이 8.1% 급등하는 등 휴맥스를 제외한 주요 연속 순매수 상위 종목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이밖에도 외국인은 KCWㆍ휴온스ㆍ마이크로로봇ㆍ인지디스플레이 등 14개 종목을 5일간 순매수했다. 개인은 디지탈디바이스ㆍ한창산업ㆍ쌍용건설 등을 선호했다. 디지탈디바이스는 지난달 31일부터 14거래일 동안 한 차례도 빠짐없이 개인 매수세가 이어졌다. 이밖에도 개인은 잘만테크ㆍ컴투스ㆍ네오위즈ㆍ아리온ㆍ에스켐 등을 9~10 거래일 연속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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