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중에서는 처음으로 증권업에 진출한다.
부산은행은 16일 자회사인 부은선물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증권업 예비인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부은선물은 오는 10월 중 금융당국에 본인가를 신청해 인가가 나오는 대로 부산은행과의 증권연계영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부산은행은 영업점의 남는 공간을 증권사 객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부산은행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부은선물에 집합투자업을 비롯해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업무를 추가해 종합금융투자회사로 육성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자본금 증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