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팬젠, 혈우병치료제 세포주 멕시코에 수출

세포주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인 팬젠은 17일 멕시코의 중견 제약회사인 크라이오파마와 혈우병 치료제 생산용 세포주 판매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24만달러며 앞으로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면 관련 매출액의 2%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이다. 팬젠은 크라이오파마가 혈우병 치료제의 연간 매출목표를 멕시코 시장에서만 2백억원 규모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팬젠은 지난해 베네주엘라 큄바이오텍에 세포주를 수출한데 이어 이번에 더 좋은 조건으로 세포주 수출계약에 성공, 앞으로 세계시장에서 세포주 판매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세포주를 사들여 의약품을 개발한 제약사들은 일반적으로 다음 프로젝트에 대한 세포주 구입을 위해 같은 구매처를 찾는 경우가 많아 추가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세포주란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 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해 목적하는 유전자가 도입돼 형질이 전환된 세포로 치료제의 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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