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빙그레, 바나나 우유 먹고 힘쓰나… 하락 하루만에 3% 상승

빙그레가 우유와 요플레 등 주력제품과 신제품의 성장성 기대감에 힘입어 하루 만에 상승 반전했다. 빙그레는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중 한때 5만5,000원선까지 오르는 강세 행진을 거듭한 끝에 전날보다 3.05%(1,600원) 오른 5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빙그레는 하락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를 되찾았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00주와 1,000주 이상 사들이는 동반 매수세를 형성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빙그레의 상승은 주력제품인 우유와 발효유 부문에서 성장세를 유지하고 커피 등 신규 시장 진입 제품들의 선전이 예상되는 등 안정성과 성장성을 고루 갖췄기 때문으로 평가된다. 유진 현대증권 연구원은 “빙그레가 주력제품인 바나나우유 등 가공유와 요플레 등 호상 발효유 부문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커피음료인 ‘아카페라’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고성장세를 이루면서 신규 이익 창출원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빙그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7,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장명은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빙그레에 대해 “가공유와 발효유에서 외형성장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라며 “프리미엄 제품의 성장세와 수출 호조가 계속되며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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