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회복 도움될듯유럽연합(EU)이 지난 92년부터 60여개 한국업체의 자동차라디오 제품에 대해 0.6∼34.4%의 확정관세를 부과해온 반덤핑조치가 오는 9일로 종료된다.
외무부 관계자는 3일 『EU 집행위는 7월30일 관보에서 이같이 공고했다』면서 『EU의 이번 조치는 자동차 라디오의 유럽수출 회복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EU의 이번 조치로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반덤핑 규제품목은 확정관세부과 9건, 가격인상약속 1건 등 10건으로 줄어들게 됐다』면서 『정부는 향후 비디오테이프, 컬러 TV 등에 대한 반덤핑조치의 종료를 위한 교섭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양정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