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출신용장 내도액 4월 들어 증가세로

◎작년 8월이후 처음… 0.1% 늘어지난 2, 3월중 전년동기대비 10%이상 줄어들었던 수출신용장(LC) 내도액이 4월들어 소폭의 증가세로 반전됐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2개월후의 수출을 전망해볼 수 있는 수출신용장내도액은 지난해 8월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 2월과 3월엔 10.01%, 10.8%까지 줄어 들었으나 지난 4월중 0.1% 증가로 돌아섰다. 수출신용장 내도액은 1∼2개월 후의 수출을 전망해 볼 수 있는 기준으로 5월 들어 엔화가 강세로 돌아선데 힘입어 증가폭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그러나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넉달동안 신용장내도액은 2백28억1천6백만달러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백40억6천만달러보다 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제품과 경쟁관계에 있는 반도체, 자동차, 기계류, 철강 등 수출주력품목의 신용장내도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도체등 전기·전자기기는 27억6천9백만달러로 29.8%나 감소했으며 수출 주력품목인 자동차 및 부속품도 6억7천2백만달러에 그쳐 감소율이 34.8%에 달했다. 기계류는 7억4천7백만달러로 24.7%, 철 및 철강은 12억6천2백만달러로 18.0% 줄어들었다.<손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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