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반독점법 위반행위 관련 소송 해결을 위해 법정 밖에서 벌인 MS와 정부간 협상이 실패했다는 점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번 주내 연방법원의 최종 판결이 내려질 전망이다.MS는 사건 해결을 위해 지난 24일 타협안을 법무부와 19개 관련 주(州)에 팩스로 제출했으나 MS사가 여전히 반독점법 위반행위를 시인하지 않고 있고 시장에서의 윈도 판매관행 시정에도 동의하지 않아 수용되지 않고 있다.
이 소송을 맡고 있는 워싱턴 DC 법원의 토머스 잭슨 판사는 지난주초 MS와 정부측에 법정 밖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빠르면 28일 최종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잭슨 판사는 MS가 반독점법을 광범위하게 위반했다고 판결하고 시정조치와 시정일정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입력시간 2000/03/27 1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