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주식시황] 6P 상승한 614P 기록

장막판 선물이 강세로 돌아서자 프로그램 매수가 대거 유입되면서 주가가 6포인트이상 상승,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60포인트 오른 614.34포인트를 기록, 610선을 가볍게 넘어섰다. 주식거래량은 일부 종목에 편중된 매매영향으로 1억6,292만주로 다소 부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사자를 계속했지만 증권사를 비롯한 기관투자가들은 프로그램 매물을 쏟아내 대조를 보였다. 외국인들은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은행주를 여전히 선호하며 33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들도 300억원이 넘는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들은 막판 프로그램 매수에도 불구하고 팔자에 치중, 순매도를 나타냈다. 특히 금리하락과 순환매성 사자주문이 들어와 은행, 건설주 등이 반등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주식시장은 강세분위기가 이어져 상승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증시 약세와 선물연계 프로그램 매물이 증가하면서 약세로 돌아서 전장을 1포인트 하락한채 마쳤다. 후장들어 약보합권에서 게걸음을 치던 지수는 후장 마감무렵 선물이 강한 상승탄력을 보이자 일부 기관에서 프로그램 매수에 나서 상승폭이 커졌다. 은행주 상승을 주도하던 주택은행은 쉬는 모습이었지만 국민은행이 회사측의 주가관리선언 소식으로 주가강세속에 1,277만주나 거래되며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빅딜제외설로 전날 급락했던 대우전자는 431만주이상 거래되며 상승으로 돌아섰다. 또 아세아종금은 대규모 유상증자발표에 힘입어 상한가까지 올랐고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10만원을 다시 돌파했으나 경계매물 증가로 결국 500원 내린 9만9,000원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건설, 은행, 의약업종 등은 상승한 가운데 특히 건설업은 정부의 건설경기 진작책에다 금리하락 수혜주로 부각되며 3%이상 올랐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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