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동방 10대1의 감자

신동방(04660)이 10대1의 감자(減資)를 단행한다. 신동방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12일 “지난해 12월 강화된 증권거래소의 퇴출기준을 적용할 때 신동방은 자본잠식 등으로 인해 퇴출대상에 해당된다”며 “영업이익이나 증자로는 퇴출기준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감자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지난달 17일 이미 운영위원회를 열어 감자비율을 논의, 최소 10대1의 감자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13일 서면결의를 통해 확정할 방침이다. 신동방 주가는 지난 6일 615원을 고점으로 나흘 연속 하락했으며 이날은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하한가로 추락, 500원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195만여주로 전일보다 6배나 많았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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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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