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CRS은 전략이다] GS건설, 공사현장 주변 소외된 이웃 돕기

GS건설의 현장 조직은 공사 현장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 내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전남 폭포시 관내 우회도로 공사에 투입된 GS건설 직원들이 주변의 한 재활원을 방문, 봉사활동을 편 뒤 재활원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내 주택시장에서는 ‘자이’ 브랜드로, 해외에서는 플랜트시장의 강자로 꼽히는 GS건설은 위상에 걸맞게 지난 2006년 2월 기존의 사회봉사 모임을 통합해 ‘자이 사랑 나눔’ 봉사단을 발족했다. 과거 산발적으로 이뤄졌던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미국이나 유럽에서 정착된 맞춤형 봉사활동을 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봉사활동을 펴는 사람과 수혜자를 1대1로 연결해 각각의 수요에 맞춰 봉사활동을 펴는 식이다. GS건설은 이미 현장 103개를 비롯 총 123개의 봉사활동 조직을 구성해 양로원, 보육원, 고아원 등을 방문해 생활필수품을 지원하고 청소ㆍ빨래ㆍ목욕 봉사ㆍ시설 수선 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봉사 대상자는 현장 봉사조직의 경우 행정기관의 도움을 받아 공사현장이 있는 곳 주변 중에서 대체로 고르고 있다. 목포시 ‘고하-죽교 우회도로 공사’ 현장 주변 공생재활원에서 봉사활동을 펴거나 ‘철산주공3단지 재건축’ 현장 주변 경로당 도배 봉사를 하는 식이다. 또 ‘LG텔레콤 상암DMC사옥 신축’ 현장 주변 무의탁노인 떡국 봉사활동, ‘당진대전고속도로’ 현장주변 독거노인 방문, ‘논산하수관거정비’ 현장 주변 태안군 기름유출현장 피해복구활동, ‘통영생간기지’ 현장 주변 지체장애인 지역문화 탐방 봉사활동 등도 폈다. 이런 식의 봉사활동 횟수가 연간 400여회에 달한다. 본사 봉사조직의 경우에는 지난해부터 서울 중구청과 자매 결연식을 갖고 중구 내 독거노인과 소외 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매월 한번 이상 방문해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구내식당에서 마련한 밑반찬을 20개 팀별로 돌아가면서 회사주변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차경춘 ‘자이 사랑 나눔’ 사무국 과장은 “현장과 본사간의 조인트 봉사를 늘려 봉사 활동을 양적, 질적으로 강화하고 소외계층의 집 수리나 주변환경 개선 활동도 펼칠 것”이라며 “형식적인 봉사 활동이 아닌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지는 진정한 사랑 나눔을 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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