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화, 오너 리스크 완화에 52주 신고가


한화가 오너 리스크 완화와 태양광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는 26일 전날보다 1.50% 오른 3만7,150원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대법원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유죄판결을 파기환송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한화는 장중 3만7,400원까지 올라 최근 1년내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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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판결이 오너리스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다소 잠재울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더구나 한화는 최근 태양광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고 있어 오너 리스크까지 잦아들면 주가가 더 탄력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한화는 최근 한달간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단 1거래일만 하락하는 등 안정적인 꾸준한 상승 흐름 속에 20% 가량 올랐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화는 태양광부문에서 적자만 나지 않는다면 올해 순이익이 3,500억원에 달성할 수 있는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아직도 주가수익비율이 7배에 머무르고 있는 주가가 싼 편”이라고 말했다.


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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