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세림제지 올 흑자 전망/백판지 수출가 올라 순익 25억 이를듯

무림제지 그룹 계열의 백판지 생산업체인 세림제지(대표 이동윤)가 백판지 가격과 환율 상승에 힘입어 올해 흑자를 기록할 전망이다.세림제지 김현준 재경부장은 『올들어 세계적인 제지업황 호전으로 백판지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데다 환율 상승으로 수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지난 12월 반기결산에서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4억5천만원, 4억4천만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 6월 온기 결산에서는 32억원, 25억원의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포장용지로 쓰이는 백판지 가격은 미국등 선진국 경기호전에 힘입어 수출 가격이 지난해 톤당 4백90달러에서 오는 4월 홍콩 출하가격이 5백70달러로 16% 올랐고 내수 가격은 지난해말 톤당 50만4천원에서 최근 56만원으로 11% 상승했다. 올들어 환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도 세림제지 실적호전으로 연결되고 있다. 세림제지는 외화부채가 전혀 없는데다 수출은 연 7천만달러에 이른 반면 수입은 1천3백만달러로 불과해 환율상승이 수익성 호전으로 이어지고 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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