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티엘아이 매수해 볼만

안정적 매출·사업확장 가능성

티엘아이가 실적 안정성, 풍부한 현금보유에 따른 사업확장 가능성으로 증권사의 호평을 받았다. 24일 문현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팹리스(설계만 하고 생산은 다른 곳에 위탁)업체는 전방산업의 성장성을 전제로 출하량의 안정성 확보 여부가 중요한데 티엘아이는 LG디스플레이라는 고객을 보유하고 있어 높은 실적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만6,700원을 제시했다. 실제 티엘아이는 LG디스플레이의 타이밍컨트롤러(신호를 PC에서 LCD 모니터로 전송하는 반도체부품) 수요의 80%를 납품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영업이익률 또한 15~20% 수준으로 동종업체(5~15%)보다 높다. 티엘아이의 높은 현금보유 능력과 주주중시 경영도 투자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문현식 연구원은 “티엘아이는 2ㆍ4분기 말 현재 37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신규 사업투자 또는 인수합병을 통한 사업확장도 기대할 수 있다”며 “또한 순이익 대비 20~25%에 달하는 배당 성향과 자사주 매입 등의 주주 중시경영도 긍정적이라 향후 주가상승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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