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동(57) 전 주미대사관 홍보공사가 28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오 사무총장은 충남 당진 출신으로 지난 75년 행정고시(16회)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 대통령비서실과 국정홍보처 기획국장 등 30여년간 문화와 홍보 분야에서 몸담았다. 그는 97년 주뉴욕문화원 문화관 재직시 뮤지컬 ‘명성황후’의 해외진출을 도왔고 미국언론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와 정책을 알리는 등 우리 문화의 국제화에 기여했다. 문화엑스포 측은 “11월 앙코르-경주문화엑스포 2006 행사와 종합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앞두고 국제적 감각 및 중앙부처와의 교류가 가능한 적임자”라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취임식은 오는 5월1일 오전10시 경주시 천군동 문화엑스포 브리핑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