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터치!Up&Down] 포스코 ICT, 유상증자 여파 6거래인 연속 하락

포스코 ICT가 좀처럼 대규모 유상증자 여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포스코 ICT는 전 거래일 대비 50원(0.61%) 떨어진 8,110원으로 마감했다. 이달 들어 6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포스코 ICT는 지난 달 말 1,130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다. 주주우선공모 방식으로 발행 신주는 1500만주다. 증바비율은 10.9%이며 발행 예정가액은 753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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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ICT는 스마트그리드와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비롯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시장 반응은 싸늘하다.

지난 10월 9,000원대 후반에 머물던 주가는 끊임 없이 하락하면서 어느새 8,000원대 초반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가치 훼손 요인으로 단기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번 유상증자에 따른 산술적인 주당순이익(EPS) 희석요인은 10.9% 수준, 차입금 상환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 효과 등 감안하면 7.5% 수준”이라고 말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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