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올 기업공개로 초우량社 거듭날것"

취임 1주년 윤종웅 (주)진로 사장 기자간담


“연내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초우량 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윤종웅(사진) ㈜진로 사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는 IPO를 통해 진로의 새 역사를 창조하는 원년”이라며 ‘참이슬 후레쉬’를 앞세운 공격 경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소주시장 대표 브랜드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4월 하이트맥주에서 진로로 자리를 옮긴 윤 사장은 두산의 ‘처음처럼’과 지방 소주업체들의 협공으로 인해 진로의 시장점유율이 50% 아래로 떨어질 당시 진로의 구원투수로 나섰다. 윤 사장이 취임한 후 진로의 전국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4월 47.7%에서 올 2월에는 51.5%로 회복됐으며 수도권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79.5%에서 올 2월 82.3%로 높아졌다. 윤 사장은 특히 “지방시장의 마케팅을 강화해 전국 브랜드로서 면모를 갖추겠다”고 말해 올해도 공격 경영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그동안 재상장을 추진해오던 진로는 지난해 실적호조에 힘입어 변경된 일반상장 요건을 충족해 IPO 방법을 재상장에서 일반상장으로 바꿔 지난달 10일 상장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진로는 순매출 6,694억원에 영업이익 1,381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이보다 7% 상승한 7,16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진로의 글로벌화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게 윤 사장의 구상이다. 최우선 대상지역은 베이징올림픽이 열리는 중국시장. 지난해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차근차근 수출량을 늘려 지난해 중국시장 수출액은 410만달러로 전년 대비 32%나 증가했다. 윤 사장은 “베이징올림픽을 계기로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시장에 확고히 정착해 오는 2009년 1,000만달러 수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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