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게임빌 '유럽 投心' 잡기 나선다

온라인ㆍ모바일 게임업체인 게임빌이 유럽 기관투자자를 잡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게임빌은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영국 런던에서 20일부터 21일까지 유럽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IR은 씨티증권이 후원하는 것으로 게임빌 외에도 10군데 이상의 국내 게임 상장사들이 참여한다. 이와 관련 게임빌의 한 관계자는 “유럽에는 모바일 게임 상장사가 몇 군데 안되는 데다가 게임빌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54%로 굉장히 높은 편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게임빌은 올 초 세웠던 350억원 매출, 170억원 영업이익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2ㆍ4분기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훨씬 좋아진 성적표를 기대하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현재 실적 흐름을 감안할 때 올 초 세웠던 경영목표는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2ㆍ4분기 실적도 지난해 보다 확실히 나아진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빌은 현재 애플, 구글 등 일부 스마트폰 업체들이 국내 앱스토어에 게임을 판매하게 될 경우 실적은 예상 보다 더 좋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애플, 구글 등은 모바일게임에 대한 국내의 강한 규제 때문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게임빌은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 이르면 내달 중 적용될 것이라고 보고 이에 대해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아이폰 등 스마트폰을 통해 게임 카테고리가 제공될 경우 게임빌의 성장성은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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