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남경필, “매월 셋째 주 수요일 북부권 시장·군수와 간담회”

남경필(왼쪽 두번째) 경기도지사가 24일 경기북부권역 시장·군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매월 셋째 주 수요일 북부권 시장·군수와의 간담회를 마련 하겠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4일 경기도북부청에서 열린 북부권 시장·군수 초청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주제나 권역별로 시장·군수를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성 고양시장, 이석우 남양주 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이재홍 파주시장, 현삼식 양주시장, 박영순 구리시장, 서장원 포천시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김성기 가평군수, 김규선 연천군수 등 북부권역 10개 시·군 시장·군수가 참석했다.


이들 시장·군수는 지역 현안 34건에 대해 도의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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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고양시장은 “도 예산이 한계에 다다라 시·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다”며 “야권과의 연정도 중요하지만 시·군과 상시적인 전담반을 만들어 중앙부처에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의 70%가 남부를 주제로 하고 있다”며 “연구원을 북부로 이전하거나 분원을 설치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밖에 파주시는 용미~광탄간 도로확포장공사, 구리시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양주시는 지방도 375호선 은현~봉암 도로확장공사, 포천시는 의정부~철원선 1단계 건설사업, 가평군은 국도 46호선과 가평역, 남이섬을 잇는 간선도로 개설, 동두천시는 동양대학교 조성에 따른 기반시설 지원 등 SOC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김규선 연천 군수는 “규제개혁을 원하지만, 주무부서 장관들은 접경지역의 어려움을 잘 모른다”면서 “대통령이 직접 접경지역을 봤으면 좋겠다. 도가 나서서 실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에 대해 “예산도 마찬가지지만 정책은 중앙정부에 가로막혀서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시·군과 도가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하면 하나하나 뚫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 군수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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