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26명의 중소기업인은 최근 「미래와 만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단체를 결성했다.이날 모임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엔유씨전자(대구시 북구 침산3동) 김종부(金鍾富·45)사장은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개별기업의 발전은 물론 21세기 지역 경제 발전의 중추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모임을 결성하게 됐다』며 『지식과 정보가 중요한 생산요소가 되는 산업구조에서 앞날을 걱정하는 중소기업인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웍을 구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386세대를 중심으로 결성된 「미사모」는 섬유, 자동차 부품, 전자 등 지역 주력 산업에 종사하는 벤처기업인 등을 회원으로 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이 모임을 통해 자신들의 의견과 아이디어가 대구 경제발전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문희갑 대구시장을 고문으로 추대하는 등 위상도 다지고 있다.
「미사모」의 젊은 기업인들은 이와함께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기업 경영 패러다임에 대처하기 위해 매월 모임 때마다 토론회를 갖는 등 공동 발전책을 모색할 계획이다.
대구=김태일기자TI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