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대표 정헌준. 鄭憲俊)이 미국 증권회사와 제휴, 미국에서의 영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한누리투자증권은 지난 5일 미국의 오박 그래선(AUERBACH GRASON)사와 영업협약을 체결하고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우수한 조사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누리투자증권은 대형 외국계 증권사가 커버하지 못하는 중소형 회사의 분석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점을 살려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오박 그래선사는 인지도 부족으로 인해 미국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전세계 70여개국의 증권사들을 대신해 이들의 영업과 조사자료 배포를 대행해 주는 회사로 조사부문에서 미국내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97년 넬슨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오박 그래선사는 분석역 수에 있어서 살로만 스미스바니와 골드만 삭스 등 유수 증권사들을 제치고 미국 전체에서 3위를 차지했다./문병언 기자 MOONB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