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산가족 방문단 임시 환전소 운영

우리銀, 4일·7일 양일간

국내 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개성공단에 지점을 열고 있는 우리은행이 이번에는 남북이산가족 방문단을 위한 임시 환전소를 운영한다. 우리은행은 남북이산가족 방문단에게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시 특별환전소를 4일과 오는 7일에 설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임시 특별환전소는 제12차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와 관련, 방문단의 방북 여행경비 환전 편의를 위해 방문단의 집합 및 교육장소인 강원도 고성군 일성설악콘도에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통일부 장관이 발급한 ‘북한 방문 증명서’와 신분증을 제시하면 미화 1,000달러까지 환전할 수 있으며 방문단의 편의를 위해 소액권 및 신권 위주로 교환해주고 환전금액에 상관없이 50%까지 환전수수료를 우대한다. 연성희 우리은행 외환사업단 차장은 “우리은행은 국내 유일의 토종은행으로서 국가적인 사업에 적극적인 동참과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가지 통일사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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