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동산 2000] 금액별 투자 대상

◇5,000만원 이하=투자대상을 찾기가 쉽지 않다. 단기 투자수익을 기대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선 개발가능성이 높은 지방의 준농림지에 관심을 가질만하다. 환금성을 고려한다면 서울등 수도권 변두리의 소형아파트를 전세끼고 장만할 수 있다. 특히 서울지역 미분양아파트중에는 중도금을 입주시기에 납부토록 하는 경우가 많아 입주직전에 전세로 돌린다면 짭짤한 수익률을 기대할 수있다. 지분제형태의 상가도 투자대상이다.◇5,000만~1억원=아파트값 상승을 겨냥, 서울에 24평형 아파트를 전세(5,000만원정도)끼고 사둔다. 환금성이 좋은 역세권 아파트를 선택하는 것이 요령. 토지에 투자할 요량이라면 전원주택을 지을 수있는 지목이 대지인 준농림지를 살펴볼만하다. 또 도심 자투리땅도 건축법규제완화(상업지역의 경우 45평)로 활용가능하다. 법원경매를 통한 다세대·연립주택도 투자대상이다. ◇1억~2억원=안정성과 환금성을 중시한다면 18평이하 미분양아파트를 2가구정도 사들여 임대사업을 할만하다. 임대주택사업자 등록기준이 5가구에서 2가구로 완화돼 세제혜택을 볼 수있고, 고정적 임대수입과 시세차익도 기대된다.이 경우 소형아파트 전세수요가 많은 서울 노원구 상계·중계동등이 투자적격이다. 1주택 소유자라면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아 분양권 전매를 노릴 수 있다. 다만 짧은 기간동안 되팔 수있는 서울과 용인등 인기지역 아파트에 국한하는게 좋다. 전원주택을 지을 수있는 수도권 인기지역 준농림지도 유망하다. ◇2억원이상=단일 상품에 투자하기 보다는 2개이상의 상품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가 가능하다. 상가주택이 대표적인 상품. 상가와 주택임대 수입을 동시에 노릴 수있고, 장기투자로 시세차익도 겨냥할 수있기 때문이다. 법원경매를 통한 상가주택마련이 제격이다. 또 최근 관심을 끌고있는 저밀도 재건축아파트도 투자대상이다. 2억원정도라면 강남 요지의 저층아파트를 구입할 수 있다. 단기시세차익을 원한다면 고급대형아파트를 분양받아 분양권을 전매하는 방법도 고려할 만하다. 다만 당첨가능성이 불투명한 만큼 지속적으로 청약에 도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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